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인터뷰에서도 나와있고 포인트 가드가 농구에서 '퍼스트'를 상징하니 제목이 인 것부터 송태섭이 주인공인 이유는 쉽게 설명이 가능하겠지. 제목대로 영화는 송태섭의 시선으로 산왕전을 그리고 있고. 근데 왜 송태섭이어야만 했을까? 여러 이유가 있음. 1. 원작에서 송태섭의 내적 묘사가 부족했음. 1. 송태섭은 이노우에 타케히코의 오너캐니까. 이 두 이유가 가장 크긴 하겠지만 팀의 사령탑인 포인트 가드는 경기 전반을 훑어봐야 하는 눈이 필요함. 그러니까 송태섭의 시선은 영화의 카메라로 기능하기 딱 좋음. 산왕전을 가장 '작가의' 시선으로 그리기 좋다는거ㅇㅇ 그리고 송태섭 개인의 성장 서사를스포츠물 성장서사와 연결해서 산왕전 승리로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싶어서 그런게 아닐까 싶음. 송태섭은 물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