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일했던 곳이 10대 임산부, 엄마들에게 도움주는 기관이었거든요. 어딘지 알아채실 분 있을듯 해서 자세한 설명은 안 할게요. 현타가 와서 일 그만뒀습니다. 집하고 직장도 가깝고 어린 엄마들 돕고 아기들 도우면 보람있을 것 같았는데 스트레스로 홧병나서 그만둡니다. 17살인데 임신이 두번째인 아이. 콘돔 꼭 끼자고 그렇게 알려줘도 "느낌이 잘 안나요" 이러면서 킥킥 웃는데 할말 없어짐.... 이 정도는 귀여워요. 아빠라는 애가 온몸이 문신 투성이에 실내에서 전자담배 피길래 하지말라니까 제 면전에 대고 무서운 쌍욕하면서 나감. 그 모습 보면서 미안해하기는 커녕 여자애는 깔깔 웃어요. 아 저새키 개 또라이야!! 앜ㅋㅋㅋ 개웃겨ㅋㅋㅋ 막 이래요... 그거 말고도 직업교육 위해서 개고생해서 자리 마련해줘도 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