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집은 명절이라고 모이질 않아서 본가에 가지 않고 혼자 집에 남게됐는데 이 틈을 타서 룸메 짐 싹 빼버렸네요 같이 사는 걸 애초에 시작하자 말았어야했는데 그놈의 친구가 뭐라고 이렇게까지 되버렸네요 여러분들 친구가 같이 살자고 해도 살지마세요 내가 아는 모습이 전부 아니에요 진심 보증금 1억에 월세 60만원 저는 집에서 일하는 프리랜서라서 주거환경이 진짜 중요했습니다 수입은 일정하지 않지만 솔직히 잘 버는 편이에요 그래서 돈도 딱히 상관없었는데 친구가 부탁을 하더라구요 딱 3개월만 살게 해달라고 보증금 모으고 나가겠다구요 대신 월세 60만원 중 40만원을 본인이 내겠다면서요 사실 60만원 제겐 큰 액수가 아니었어서 굳이 안 보태줘도 되고 같이 사는게 더 불편했지만 딱 3개월이라는데.. 오케이 했습니다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