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삼성에서 일하시다가 연세 50 딱찍으시고 갑자기 다 털어버리고 땅사셔서 귀농함. 이제 10년차쯤 됐는데 이 썰이 아마 5년차때쯤에 들은 썰일거임 시골에 아버지 일 도와주러 내려왔는데 밤에 뭐 올라가야할 일이 생겼음. 근데 거기가 산중턱이라 뭐 가로등이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없음. 그래서 좀 후달려서 쫄았는데 그거보고 아부지가 귀신 그딴거보다 사람이 백배는 무섭다고 말해주신썰임 아부지 어렸을때 사셨던곳이 경기도 양주시 봉양리라는 곳임. 지금의 1호선 덕정역에서 좀 더 들어가면 있는곳인데 나도 7살까진 할머니댁에서 자라서 여기가 친숙함. 당장 나 어릴때도 완전깡촌이었음. 덕정역도 없었고. 1시간나가서 의정부정도는 가야 좀 제대로된 도시가 있었음. 아버지가 초등학생일땐 더 심했지 대충 70년도 초중반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