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려서 층간소음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주택으로 이사를 왔어요. 전원주택 이런거 아니고 그냥 동네에 작은 마당있는 주택이요. 저희 이사오고 몇달 뒤에 비어있던 옆집에 할머니 한분이 이사를 오셨어요. 거동이 좀 불편하신분인데 아들내외가 찾아와서 "옆집에 이사온 할머니아들인데 할머니가 혼자 사시니까 잘 좀 부탁드려요" 하면서 이사 선물이라며 과일이랑 떡을 주시고 혹시 무슨 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명함을 주고갔어요. 근데 문제는 어느 순간부터 할머니가 계속 자잘하게 도움을 요청하시는데 정말 자잘한 도움요청이긴한데 그것도 계속 반복이 되니까 내가 자식도 아니고 현타가 오더라구요. 집에 전기장판이 안된다(코드 뽑혀있음) 집에 보일러가 안된다(버튼 잘못 눌림) 이런식의 "뭐가 안되니 도와달라"해서 가보면 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