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일본을 못이겨줘서 이기고도 탈락한 독일.
예상대로 포텐에 독일이 골짜기 세대라고 마구마구 올라오지만...
엄밀히 말하면 성적이 골짜기지 선수진은 골짜기가 아니다.
독일의 진짜 골짜기 세대를 고찰해보자...
1. 유로 2000
유로 96까지 노땅들을 데리고 우승해버린 독일.
세대교체를 못한 결과는 99년부터 징조가 보이기 시작한다....99년 컨페드컵에서 할배 마테우스 주장달고 뛰다가 호나우딩요등등 신성으로 무장한 브라질에 4-0으로 좆관광.
유로 2000 스쿼드를 보자....
10번 마테우스 (41세)
8번 해슬러 (36세)
주전 스트라이커 주장 비어호프 (34세) 키퍼 올리버 칸(33세)
당시 월클이었거나 월클근처까지 가본건 이 할배들이 전부. 지게 숄 예레미스....안들어봤지?
잉글랜드에게 1966년이후 32년만에 지고 예선통과 확정해서 2진을 낸 포르투갈에게 3-0으로 좆발리고 광탈.
최악의 독일 메이저대회 넘버원.
2. 월드컵 2002
이름값으로 보면 유로2000 보다 더 골짜기.....
그나마 차세대 천재라던 슈퍼루키 다이슬러 부상 낙마
수비 핵심 노보트니 부상 낙마
사진을 봐도 아는사람도 3명빼곤 없을테니 넘어간다.
공격진-얀커(ㅋㅋ) 미 검증된 클로제. 36세 비어호프 할배뿐.
여기서 월클은 진짜 딱 발락 칸 2명뿐.
칸-발락-클로제 딱 3명이서 축구하던 독일...근성과 대진운으로 놀랍게도 준우승.
스쿼드는 골짜기, 성적은 탈 골짜기.
3. 유로 2004
2002멤버에 드디어 필립 람이 합류. 그러나 당시엔 유망한 신인이었을뿐. 역시 2002 3인방제외 월클이란 없다. 아니 클로제도 월클은 아니었다.
이때는 클로제마저도 좆박아서 라트비아랑 비기고 역시 8강 확정한 체코카 2진을 냈지만 1-2로 좆발리고 역시 광탈.
독일 암흑기의 막장이자 끝.
이게 골짜기라고 하는거임 ㅇㅇ
그 뒤로 뢰브 클린스만이 2006부터 팀을 혁신해서
2006 월드컵 3위
유로 2008 준우승
2010 월드컵 3위
유로 2012 4강
"2014 월드컵 우승"
유로 2016 4강
까지 메이저 전대회 6연속 4강에 월드컵까지 들며 피파랭킹 1위 탈환.
2017년 컨페드컵에선 아예 주전 다 빼버리고 2진으로 우승해버리며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힘
흔히들 또 골짜기 세대 시작이라던 2018년 독일 스쿼드?
2018 당시 프랑스를 빼고 이보다 화려한 선수진은 없었음. 클로제와 람이 은퇴했지만 키미히가 등장해서 유로 2016 베스트 11까지 들었기에 걱정은 없어보였고 월클 스트라이커가 없다는게 유일한 약점이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좆쩔어서 그냥 신경도 안썼음.
결과-조별 광탈. 선수진이 골짜기가 아님. 감독이 타성에 젖어 좆병신짓을 하고 선수들도 동기부여가 안되어 안일했던 결과.
즉 외부적 요인이 있어서지 선수단은 화려했다.
여기서 유로 2020에 뢰브새끼가 세대교체 한답시고 보아탱 훔멜스 뮐러를 희생양삼아 그냥 강제 국대 은퇴시켜버림.
그러다 성적이 좆박으니 슬금슬금 훔멜스 뮐러는 재복귀시키지만 성적은 잉글에게 또 털리며 광탈.
여전히 월클 탑은 없었지만 2000~2004년에 비하면 선수진은 황송할수준. 감독이 역시 병신인데 드디어 짤림.
그리고 2022 월드컵......
광탈한 지금 선수단이 골짜기라고 말하고 싶다면 고개를 들어 2000, 2004년 선수진을 봐라.
지금도 역시 황송할 수준임....일단 레반돕이 나가서 변변한 탑이 없는건 마찬가지지만 바르셀로나 인테르 정도는 좆바르고 챔스 우승배당 2위에 빛나는 바이에른 뮌헨의 핵심주전만 무려 7명.(노이어 뮐러 사네 그나브리 고레츠카 키미히 무시알라)
절대로 선수진이 골짜기가 아니었다. 클럽에서 맹활약해서 현재 클럽롤만 그대로 줘도 조직력은 두 수는 먹고들어가는 조합. 추포모팅도 6경기 연속골을 만들어주는 준 사기급 미들진.
그런데 플릭은 돌문 먹여살리고 있는 훔멜스 명단제외. 라움말고 변변한 레프트백이 없는데 조커로 고젠스도 제외. 맨시티에서 문제있는 귄도안 포함 3선은 딱 3명만 선발. 그나마 평가전부터 폼이 좆쩌는 퓔크루크마저도 교체로만 출전(발암 스트라이커 티모 그러나가 부상이 아니었다면 선발되지도 않았을 선수)
월클 탑이 없다는 딱한가지 맹점을 빼면, 선수진의 면면만 보면 우승후보 0순위라는 아르헨티나보다도 이름값은 앞서는 수준. 프랑스, 브라질, 잉글을 빼면 전술 조직력제외 단순 이름빨로만 해도 최소 5손가락에는 들어가는 선수진이 이번 독일이었다. 즉 스쿼드가 골짜기 세대라는 말은 어불성설,
3줄요약:
-현 독일 선수단은 탑을 빼면 반이상이 여전히 월클이며 2000에 비하면 골짜기라는 단어자체도 떠올리는게 민망하게 좋다.
-그 탑을 80프로는 메꿔줄 퓔크루크를 플릭은 선발에서 철저히 배제.(퓔크루크 A매치 4경기 전부 교체로 3골 1어시). 뮌헨에서 원톱으로 한번도 흥한적이 없던 뮐러 탑만 고집.
-2018년도 부터 독일은 스쿼드가 문제가 아니라 감독과 감독의 지휘가 팀을 자살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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