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와쿠(めいわく)문화
메이와쿠는 일본문화 특색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을 극도로 꺼리고 혐오하는 경향을 말한다.
문제는 이 매1이와쿠가 일본사회에 병적으로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는 것. 이 메이와쿠 문화로 인해 오늘 일본에서 또 하나의
논란이 발생했다.
이틀 전 마츠다 세이코의 딸 사야카가 자살한다. 그리고 오늘 사야카의 시신을 화장하였는데 화장직후 마츠다 세이코는
화장터 앞에 대기하고 있는 기자들을 향해 막 유골이 된 자기 딸의 뼛가루를 보이며 전 남편인 칸다 마사키와 함께 90도로 사죄를 한 뒤 "면목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다.
참고로 전 남편인 칸다 마사키는 이혼한지 무려 24년이 넘었으며 딸이 자살했음에도 유명인이고 사회에 문제를 일으켰기 때문에 딸의 유골을 들고 전 남편과 기자들 앞에 서서 사죄기자회견을 벌인 것이다.
해당 영상의 댓글을 보면 이러한 행위에 대한 비판댓글이 많지만 이미 이러한 메이와쿠 문화는 이미 일본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있기 때문에 사실상 바꾸긴 불가능하다.
(자기 아들이 참수되기 직전 사죄 기자회견을 하는 쇼이치씨의 모습)
2004년, 2015년 일본인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납치당했을때도 오히려 납치당한 가족이 사죄기자회견을 열고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머리를 조아렸다.
2015년 IS 납치사건의 경우 납치된 일본인인 '고토겐지'는 분쟁지역 취재기자 였음에도 어머니인 준코씨는 참수되기 몇 시간전 일본국민들에게 머리를 조아리며 사죄한다.
그리고 몇 시간뒤 그의 아들 '고토 겐지'는 IS에게 참수당한다.
2004년에 참수된 '고다'씨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개인의 잘못된 행동을 국가가 책임질 수 없다’는 일본인의 의식은 부모에게 용서를 강요했다. 고다씨의 아버지 마스미(54)씨와
어머니 세쓰코(50)씨는 27일 “이라크에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많은 분들에게 폐를 끼쳐 미안하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당시 기사내용 중)
이후 고다의 가족들에게 협박성전화가 폭주하였고 살아돌아온 인질들에게도 집단 이지메가 가해지는데 이유는 "국가에 피해를
줬다" 라는 것이였다.
즉, 사회의 메이와쿠를 위반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본의 현상들은 보고 다른나라에서 논문까지 나올 정도로 기이한 모습이였다.
해당사건과 관련된 논문 中 - Japanese "Self-Responsibility Perspective" on Japanese Hostages Accident in Iraque
본 논문은 2004년 이라크에서 발생한 일본인 인질 사건과 이들 인질들에 대한 일본의 사회적 배싱(bashing) 현상을 '자기책임론'의 해석을 통해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과정에서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논점이 도출된다. 하나는 인질들에 대한 '자기책임론'에 입각한 배싱이 일본 정부와 보수 메스컴에 의해 주도되어 광범위한 '증오의 순환고리'가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이는 일본 보수층이 인질 사건이 자위대 철수 여론으로 확산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일 것이다. 둘째로는 인질들에 대한 배싱이 일본 사회에 만연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제의 시스템'과 깊게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다.
일본 여행을 가거나 제 3자의 입장에서 일본의 메이와쿠 문화를 간단히 접할땐 좋게 보이는 경향이 있지만
일본사회라는 이너서클에 본격적으로 들어가 그 안에서 사회적으로 작동되는 메이와쿠를 마주한다면 굉장히 다르게 느껴질 것이다.
그래서 뭐라도 민폐 안줄려는 사회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난 나라임 성인이 되어서도 왕따 시키는걸 필요악이라며 당연스럽게 생각하고 대부분 방관하거나 거기에 가담함 유치원~노인정까지 그룹과 무리안에서 평생 왕따 안당할려고 노오력해야함 동네에서 수십년 같이 살았어도 조금만 밑보이면 왕따 시작함 심지어 같은 가족끼리도 왕따가 흔함 절대다수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극소수의 왕따는 당근 필요하다고여김 정해진 관습과 메뉴얼에 반하면 아무리 순수 백인님이라도 절대로 용납을 안해줌
병적으로 민폐 끼치기 싫어하는 국민성은 진짜 일본의 악습 중에 악습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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