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22일 네이트 네이트 판 이슈 여대가기 싫은 애들 들어와봐

가끔 여대 가기 싫다는 얘기 나오길래 오랜만에 판 로그인해서 글 쓰게 됐어
여대 가기 싫거나 뭐 붙은 곳이 여대 밖에 없어서 여대 가야하는 애들 너무 걱정안했으면 좋겠어!

나는 지금 서울에 한 여대 다니고 있고, 나도 입학 전에 여대에 대한 이런저런 안좋은 얘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막상 다니다 보니 괜한 걱정이었구나 싶더라

1. 에타는 페미 소굴이다?
보통 여대 에타에서 제한하는게 많긴 한데 에타는 에타일 뿐 .. 원래 커뮤도 그사세라고 하는 것처럼 에타에서 남혐하는 애들이 종종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학교 다녀보면 실제로 남혐 발언 하는 애들 하나도 없어
그리고 내 친구들 보니까 공학 대학가면 여혐 발언하는 애들 남혐 발언 하는 애들끼리 싸우기도 하던데 이런 혐오성 발언들은 어딜 가든 존재해 진짜 에타는 에타일 뿐! 실제 학교 생활과 아무 관련 X

2. 탈코 강요한다?
절대 아님! 숏컷한 학생들도 많지만, 진짜 누구보다 잘 꾸미고 다니는 사람도 많아! 화장하고 머리 길다고 해서 꼽주는 사람도 없어

3. 여자들끼리 기싸움한다?
절대 아님.. 진짜 오히려 사이가 좋으면 더 좋지 mt나 과 단체로 번개모임하고 이럴 때 술 강요 절대 없고 진짜 편하게 놀 수 있어

쓰려니까 생각나는게 이 정도 밖에 없지만, 새내기 때는 여대인만큼 미팅도 많이 들어오고 미팅 나가는 것도 쏠쏠한 재미야
그리고 학교 건물 층마다 무료로 생리대도 배치되어있고, 여대 같은 경우에는 수면실도 있고 그냥 소파 같은 곳에 냅다 누워서 다들 자고 그래 ㅋㅋㅋㅋ 걍 엄청 자유롭고 편한 분위기
혹시 여대 와야되는데 걱정이라면 일절 안해도 돼

아 마지막으로 궁금한거 있으면 답 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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