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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논란

2022년 11월 21일 역대 최악의 월드컵은 카타르?? 역대 월드컵 중 가장 막장이었던 월드컵

by 에꼬로크 2022. 11. 21.

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수익성이 매우 좋은 대회이고 한번 개최하면 전 세계가 그 국가만 주목하기에 많은 국가들이 이 월드컵을 열기 위해 혈안이 되어있다. 이런 와중 개최국이지만 참으로 대회 과정이 막장인 한 국가가 있었으니바로 1934년 월드컵 개최지인 이탈리아이다.


역사에 조예가 깊은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할 수 있다."응? 1934년, 이탈리아 면......"

나 두체 무솔리니 강림!

이탈리아 놈들 아니랄까봐 옷 하나는 기깔나게 입은....
그렇다 1934년 이탈리아는 파시스트 독재자인 무솔리니의 통치 하에 있었다.
문제는 무솔리니는 파시스트 새끼 아니랄까봐
이 세계인의 축제를 통해 파시즘과 자신의 정권을 선전하려는 의도로 가득 차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이 대회의 막장성만 보면 월드컵 자체가
이 대회를 끝으로 폐지되었어도 무방한 수준이었는데.....
※ 앞으로 설명할 모든 일화는 모두 실화이다


이번에 이탈리아 우승못하면 선수들 전원 사형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는 외국 선수들을 강제로 귀


이거 다 실화다 이 미친놈은 대회 시작 전 대표팀 선수들을 불러놓고
우승 못하면 니들 사형 이라고 엄포를 뒀고


제가 유벤투스에서 뛰긴 하지만 전 아르헨티나인이라고요


감옥에서 썩을래? 조용히 귀화할래?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던 외국인들 특히 강력한 우승후보이자 이탈리아계가 많던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설득, 혹은 협박으로 뭉텅이로 귀화시켰는데 문제는 당대 최고의 선수들인 루이스 몬티, 엔리케 구아이타, 라이문도 오르시 등이 있었다는 점
그나마 무솔리니는 의리는 있어서 이 월드 레전드 3명에겐 최고급 승용차와 저택, 연금을 하사해줬다고 한다

 



대충 현대로 치환하면 잉글랜드 대표팀이 전력 강화를 위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 클래스 선수들을 대거 귀화시켜버린 것이다. 문제는 이 귀화 시킨 선수들이 덕배, 홀란드, 살라 등 각국에서 에이스 급 선수들이었다는 점......
심지어 경기 몇 시간 전 무솔리니는 경기에 배정된 심판을 불러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진짜 이 시대니깐 할 수 있는 행위.....
대충 심판이 이탈리아의 12번째 선수가 되자
이탈리아 선수들은 마음 놓고 그라운드를 휘져었는데
8강 스페인 전이 아주 골 때린다
이탈리아는 심판의 일방적인 판정을 받으며 격투기 수준으로 플레이를 진행했고
스페인 주전의 대다수가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문제는 당시에는 교체가 없었기에 한명이 쳐맞아서 나가면 교체 선수가 없다는 점.....
그럼에도 스페인의 전설적인 사모라 골키퍼의 숱한 슈퍼세이브로
경기가 1 대 1 무승부가 나버린다. 결국 언짢아진 무솔리니는 해당 경기의 심판이자
스위스인 르네 메르세를 소환하여.......읍읍
아무튼 정신개조를 당한 르네 메르세 심판은 재경기를 선언
재경기에서 나온 스페인의 완벽한 두 골을 오프사이드로 취소시키는 등
온갖 편파판정 끝에 이탈리아가 간신히 1 대 0으로 승리를 거둔다.
이 추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이걸 본 스위스 축구협회
이 일로 르네 메르세에게 영구 정직 처분을 때려버릴 정도

4강전인 오스트리아 전도 골때림의 연속이었다.
이번에는 귀화한 루이스 몬티가 직접 오스트리아의 에이스 마티아스 신델라에게 거의 ufc급의 반칙과 태클을 자행하며
신델라가 거의 못 뛸 정도로 조져놨는데 심판은 그대로 경기 속행을 선언
이탈리아가 1 대 0으로 이기고 결승에 오른다....


남은 건 체코 슬로바키아와의 결승전 여기서 무솔리니는 국가의 정신적 통합 및 파시즘 선전을 위해
이탈리아 관중들에게 "이탈리아를 위해 죽어라" 라는 구호를 외치게 했는데 상대방이 공을 잡으면 상대에게 "죽어라!!!" 라고 외쳤다 오죽하면 결승전에서 붙은 체코 슬로바키아의 감독 안타 자보는 "졌지만 우리 11명은 살았다"라고 술회하는 등살벌했던 경기의 일면을 볼 수 있다.

저 많은 관중들이 체코가 공만 잡으면 죽어라!!!! 라고 외쳤으니.... 결승전은 무솔리니가 직접 관람했는데
참고로 이양반은 슬라브인을 싫어해서 슬라브인 체코를 무조건 이기라고 지시 여기도 역시 심판인 이반 에클린드가 이탈리아가 저지른 pk성 반칙은 죄다 무시하고 체코가 위험지역에서 공만 잡으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는 등
도저히 체코가 이길 수 있는 상황 자체가 아니었고 결국 이러한 일방적인 판정 속에서도 이탈리아는 힘겹게 연장전에서의 1골로 겨우 우승에 성공한다
여기서 무솔리니는 기분이 좋았던지
피파 회장에게 "다음 월드컵도 우리가 또 개최함" 라고 말했다가
대회 돌아가던 꼴을 본 피파는 당연히 한 나라의 연속 개최는 무리라며 완곡하게 거절한다


아 참고로 이렇게 드럽게 우승한 1934년 과 달리 193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는 의외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쳐 우승을 차지한다.
여기서 개최국 프랑스는 이탈리아와 같은 더러운 중상모략 대신
의연하게 플레이 했고, 결국 8강에서 떨어진다 하지만 이탈리아는 이 때의 업보를 제대로 받는데
1958년 월드컵은 처음으로 아예 참가 조차도 못했고
1962년 월드컵은 개최국이자 한 수 아래로 여긴 칠레에게 패배
1966년 월드컵은 북한에게 뚝배기가 깨졌고
2002년에는 월드컵에서 1승도 못하던 한국에게 지게된다

이탈리아의 혼돈 파괴 망가를 본 부폰의 울음 심지어 2010년에는 무솔리니가 그렇게도 싫어한 
슬라브인 슬로바키아에게 패배하며 조별 딱
2014년에는 듣도보도 못한 코스타리카에게 져서 조별 딱

 

2018년에는 X맨 벤투라 감독의 용렬한 지휘로 70년 만의 월드컵 진출 실패

2022년에는 근본도 없는 북마케도니아에게 패배해 2연속 월드컵 진출에 실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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