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축제인 피파 월드컵 수많은 국가들의 선수들은 이 월드컵에서 한 경기라도 뛰기 위해 어마어마한 피와 눈물과 땀을 흘리고 있다 여태까지 숱한 국가들이 출전했고 우승을 했지만단연 여기서 신이 버렸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로 불쌍한 나라가 있으니 바로 네덜란드이다.
"아니 네덜란드는 명실상부한 강팀 아님?? 이 새끼 억까하네"그러나 이런 말이 있다
네덜란드의 인구는 1700만 명으로
국가 사이즈만 보면 유럽의 타 축구 강국에 비해 인구가 적고
이는 상대적으로 인재풀이 작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축구의 신은 정기적으로 한 명씩 축구의 사도를 내려보내니
이것이 바로 네덜란드의 퐁-당-퐁-당 월드컵 역사이다.
의외로 1938년 이후로 네덜란드는 36년간 월드컵에 진출하지 못한다최고 성적도 9위에 불과한 유럽의 축구 변방이었던 네덜란드에 축구신의 사도가 내려오니
바로 위대한 요한 크루이프이다.게다가 네덜란드이 명문팀 아약스가 유러피언 컵 3연속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며그야말로 네덜란드의 첫 황금세대가 탄생한다.
게다가 역대 최고의 명장 중의 하나이자토털풋볼로 축구의 패러다임 자체를 바꿔버린 혁명가인 리누스 미헬스가 조국 네덜란드의 감독으로 부임한다. 즉 세계 축구사에 길이 남을 대 선수와 대 감독이 만난 것이 었고 사실상 토털 풋볼과 요한 크라위프를 앞세운 네덜란드는 우승 1순위 팀이었다.
결승까지 모든 팀을 다 줘패고 올라온 네덜란드이다 누가 우리 팀을 막을 소냐!! 하하하
그렇다 역대급 황금세대를 구가하던 네덜란드가 1974년 서독 월드컵에서 만난 팀은
개최국이자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인 베켄바우어를 보유한 서독!
게다가 서독은 1966년 준우승, 1970년 월드컵 3위로
매우 독이 올라있던 상황
설상가상 하필 독일은 네덜란드를 넘어 역대급 올스타 라인업을 구축했으니
골키퍼에 전설적인 제프 마이어
수비수만 해도 베르티 포그츠, 파울 브라이트너, 프란츠 베켄바우어
미드필더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귄터 네처
공격수는 게르트 뮐러, 울리 회네스, 유프 하인케스, 위르겐 그라보프스키 등
이거 어떻게 이기냐가 절로 나오는 스쿼드
결국 축구 역사에 남은 두 선수의 세기의 대결이 펼쳐졌지만
결국 더 나은 동료들을 가졌던 베켄바워의 판정승으로
서독이 2 대 1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쥔다.
물론 전술의 혁신성은 네덜란드가 훨씬 우수했고
크루이프는 이 해에 베켄바우어를 누르고 발롱도르를 탈 만큼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줬지만
결국 네덜란드는 준우승에서 멈춘다
그래도 한 번 결승전에 다녀왔고
아약스의 주축도 여전히 현역이었던 네덜란드는
역시 다음 월드컵인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도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그런데 하필 가족 납치사건이 벌어지며 크루이프가 불참을 선언한다
다만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렌센브링크를 주축으로 다시 팀을 꾸렸고
네덜란드는 어렵지 않게 이번에도 결승전에 오른다
결승전 상대는 마리오 켐페스라는 걸출한 공격수가 있긴했지만
네덜란드에 비해 한수 아래로 치부되던 아르헨티나! 게다가 아르헨티나는 너무나도 노골적인 조편성 조작으로
쉽게 결승전에 올라온 반면 네덜란드는 진짜 한땀한땀 뚝배기를 깨버리고 결승전에 올라와세계인들은 모두 네덜란드의 우승을 예견했지만
히틀러 수염을 한 당신은 누구시죠?
내 이름은 호르헤 비델라! 아르헨티나의 군부 수장이자 독재자이지
우린 빨갱이스러운 페론주의자들을 척결하고 이 나라를 장악한 애국자들이지!
뭐 잘 알겠는데요....
그게 이 월드컵이랑 뭔 상관이죠???
요즘 국민들이 나에 대한 지지를 잘 보내지 않더군
원래 자고로 우매한 국민의 눈을 돌리는 것은 스포츠만한게 없더군
그래서 당연히 우리 아르헨티나가 우승해야 내 치부를 덮을 수 있다 이말임
1934년 무솔리니의 이탈리아와 더불어 정치가 결합된 최악의 월드컵
문제는 아르헨티나의 독재자인 호르헤 비델라가 대놓고 아르헨티나의 홈 버프를 지시한 것이다.
심판까지 매수한 아르헨티나는 몇달 째 깁스를 하고 뛰고 지난 월드컵 경기에서는 별 말도 안나온 케르크호프에게
깁스가 위협적이라고 퇴장지시를 내려버리는 등
씨발 이게 뭔 병신같은 상황인가? 를 외칠 정도로 막장으로 흘러간다
이 판정에 모든 네덜란드 선수들은 경기 안하겠다고 난동을 피우자 판정은 취소되었지만
과연 앞으로의 경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이윽고 개빡친 네덜란드는 이른바 총공세를 통해
압도적으로 아르헨티나를 폭격했고, 경기 내내 아르헨티나는 수비 하는데 급급했다.
문제는 아르헨티나의 12번째 선수인 심판....
이 씹쌔는 역사에 길이남을 오심 퍼레이드로 아르헨티나에게 유리한 분위기를 조성
결국 연장 승부에서 멘탈이 무너진 네덜란드는 3 대 1로 패배하여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문다.
솔직히 1974년에는 경기적으로 인정할 만 하지만, 이번 건은 그야말로 전국민적 분노가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설상가상, 크루이프를 위시로 한 황금세대가 저물자
1982, 1986년 월드컵에 진출조차도 못하는 암흑기에 빠진다
즉 1980년대에는 아예 월드컵 자체를 못나갔다는 것.....
그러나 피파 유저들이 얼굴만 봐도 식은땀이 줄줄 흐르고 불알이 덜덜해 지는
오렌지 3총사가 등장한다. 여기서 또 다시 황금세대를 구축한 네덜란드!
심지어 유로 1988까지 우승하며 1990년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하필 만난게 천추의 원수인 서독 하필 거기에는 게르만의 혼, 마테우스가 있었고
결국 서독에게 패배하여 16강에서 떨어진다..... 참고로 서독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ek
이번에는 1994년 월드컵 오렌지 삼총사는 해체되었지만 논플라잉 더치맨 데니스 베르캄프가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고최소 4강 전력으로는 분류되었지만....
문제는 하필 8강에서 만난게 우주방위대인 브라질.....
캡틴 둥가를 필두로 호마리우, 베베투 등 미친 골게터들이 즐비한 브라질을 상대로
네덜란드는 분전했지만 3 대 2로 패배해 8강에서 탈락....
참고로 브리질은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그러나 1998년, 다시 한번 네덜란드에서 황금세대가 탄생하는데
데니스 베르캄프, 오베르마스, 에드가 다비즈, 프랑크 데 부어
클루이베르트, 셰도르프, 야프 스탐, 반 브롱코스트, 필립 코쿠, 반 데 사르까지
이번에야 말로 크루이프 이후 가장 우승에 근접한 세대가 탄생한다
거기에 PSV의 성공신화를 쓴 거스 히딩크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당당하게 1998년 월드컵을 향했지만......
문제는 하필 4강에서 만난게
아직 육체가 멀쩡하던 축구신의 사도 호나우두가 포진된 브라질이었다.
참고로 이 대회에서 브리질은 프랑스보다도 더한 우승국 1순위 팀이었다....
다만 네덜란드는 굉장히 잘싸우긴 했지만 하필 승부차기에서 믿을맨인 코쿠와 더 부르가 실축하는 바람에
4강에서 탈락
그리고 10년치 원기옥을 쏟아부은 네덜란드는
거짓말 같이 2차 암흑기에 빠진다....
2002년 월드컵은 아예 출전조차 못했고
2006년 월드컵은 포르투갈에 밀려 16강에 그친다
그러나 2000년대의 원기옥을 모은 네덜란드는
다시 2010년 월드컵에서 황금세대를 구축하니
인테르 트레블의 주역이자 2010년 최고의 선수인 스네이더를 필두로
반 페르시, 카윗, 로벤 등 정상권 전력의 황금 세대를 구축!
게다가 리즈 시절의 판 마르베이크 감독의 실리 축구로
숱한 팀들의 뚝배기들을 다 깨버리고
당당하게 결승전에 올라가지만.....
이날은 카시야스가 로벤에게 승리했지만, 4년뒤.....
하필 결승에 올라온 것은 역대 최강의 대표팀 중 하나이자
전 포지션에서 월드클래스가 즐비한 스페인이었다.
네덜란드는 진짜 잘 싸웠다
로벤과 카시야스가 1대1 찬스를 맞으며 위기로 몰아넣을 정도였지만
이 때는 카신 그자체인 카시야스가 모조리 틀어막고
세얼간이 중 하나인 이니에스타에게 일격을 얻어맞고
이번에도 준우승에 머물게 된다....
2014년에는 이 황금세대를 기반으로 갓동님인 반할이 가세
4년 전 원수인 스페인의 뚝배기를 깨버리고 4강 까지 거침없이 진격하지만
하필 만난게, 우승로이드에 미쳐버린 메시였고 결국 4강에서 탈락
다만 여기서도 나름의 젊은 세대들이 발굴되며 네덜란드의 미래는 밝구나 라고 예측되었지만
거짓말 처럼 유로 2016년 조별리그 탈락 2018년 지역예선 탈락으로 월드컵에 가지도 못하는
3차 암흑기가 도래한다 이 정도면 퐁-당-퐁-당은 과학이다.....
역사에 남을 황금세대를 3번이나 가지고도 3번이나 준우승한.....
네덜란드의 월드컵 역사는 그야말로 불운함을 넘어 신이 버렸단 인상까지 받는다.
충분한 능력이 있음에도 만나는 팀이 그 대회의 우승팀이거나
자력 우승이 가능한데도 하필 불가항력인 정치가 개입되거나
하필 만난게 베켄바워, 메시 등 하늘이 내린 축구의 사도 등
이 정도면 축구계의 억까의 대표적인 사례로 뽑하도 부족함이 없을 지경
아 중간 중간 씨게 오는 암흑기도 있지 않길 바란다.
그러나 이번에는 축구의 신이 새로운 사도로 반 다이크를 내려보낸 상황
새로운 황금세대가 도래한 가운데 과연 2022년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는
선배들의 한을 풀 수 있을 것인지 아님 역시나 억까의 기운으로 우승에 실패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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