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2일, MBC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순방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 이후 이동 중 "이 새끼", "쪽팔려서" 등의 막말을 했다고 보도하면서 발생한 논란. 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회담 후 이새끼 욕설 발언 논란
윤석열 대통령이 언급한 "미 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내용"은 글로벌펀드 재정회의 관련 내용이다. 글로벌펀드 재정회의는 에이즈, 결핵, 말라리아의 예방 및 치료 재원의 범세계적 조성을 위한 협력기구로 2002년에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2018년부터 집행이사회 이사국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내용은 전세계가 20억 달러를 공여할 때마다 미국은 10억 달러를 기부하여 향후 3년간 60억 달러를 내서 목표 금액 180억 달러를 맞춘다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승인이 안 난다는 상황을 가정한 의견을 말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한국은 3년간 1억 달러를 내기로 발표하였다.
9월 22일 밤, 대통령실 측의 해명이 나오면서 MBC와의 진실게임으로 번질 가능성이 생겼다.
원래 대통령의 순방 일정에는 해당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 없었고, 당일의 일정은 재미 한인 과학자와의 만남, 한미 스타트업 서밋, K-브랜드 엑스포 참관#등이 예정되어 있었다. 대한민국은 제 6차 글로벌펀드 재정회의 기간(2020년~2022년)동안 2500만 달러를 공여하고 있었고, 한국의 경제 규모에 맞게 2억 달러까지 금액을 증액해 달라고 요청받고 있었다. 이에 유엔총회에 7차 글로벌펀드 재정회의에 대한 기여를 획기적으로 확대(1억 달러)하기로 했다는 입장을 전하며 이 회의에 당일 초청되었다. 이에 한미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참관은 취소되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과 48초간의 스탠딩 회담을 진행했고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 간 환담 결과’라는 보도자료를 공개했는데, 발표에 따르면 이후 리셉션에서 미국 인플레 감축법(IRA), 금융 안정화 협력, 확장 억제에 관해 협의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윤 대통령은 환담한 뒤 현장을 나오다가 박진 외교부장관과 이야기를 하던 중 다음과 같은 발언이 들렸고, 이것이 MBC 뉴스 카메라에 고스란히 녹취되었다. 위쪽은 MBC에서 삽입한 자막을 인용한 것이고, 아래쪽은 대통령실의 해명이다.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
이 장면은 9월 22일 10시경 MBC 뉴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2시간만인 당일 정오에 무려 조회수 100만 회, 댓글 21,000개를 돌파했다. 당일 14:00경 조회수 200만 회와 댓글 30,000개를 돌파했고, 마찬가지로 당일 16:30경에는 조회수 300만 회, 댓글 45,000개를 돌파했고 당일 19:30경에는 조회수 400만 회, 댓글 50000개를 돌파했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통화 스와프 등 미국과 협의할 민감한 문제들이 있으나 회담은 48초에 그쳤다. 2022년 08월 미국 하원의장 낸시 펠로시 패싱 사건으로 많은 비판이 있었는데, 또 다시 미국 의회는 물론이고 바이든 대통령에게까지 모욕을 준 외교 결례가 되었다.
MBN 등지의 패널들의 주장을 참고하면, 이것에 대해 미국이 정부 차원에서 딱히 공식 코멘트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반해서, 국민의힘 측 패널들은 주로 미국 입장에서 크게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넘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게 쌓이면 나중에 불리한 대우로 발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없지는 않다.
한미관계를 고려해 공식적인 반응은 내지 않을지언정,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란 사람이 동맹국인 미합중국의 국가원수나 의회를 어떤 시선으로 보고 있는지는 충분히 인식할 수 있는 발언이기 때문.
여권에서도 인플레이션 감축법 개정의 열쇠를 쥔 미국 의회를 자극할 수 있다며 후폭풍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미 의회를 향한 게 아닌 우리 국회의 야당에 대해 한 얘기였다고 해명하였다. 발언 도중에 등장하는 '바이든'으로 해석되는 단어도, '날리면'이 맞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취재진과 만나 "순방 외교는 국익을 위해서 상대국과 총칼 없는 전쟁을 치르는 곳이다. 그러나 한발 더 내딛기도 전에 짜깁기와 왜곡으로 발목을 꺾는다"라고 말하였고 "거짓으로 동맹을 이간질 하는것 이야말로 국익 자해행위이다" 라고 발언하였다
프랑스의 AFP가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전재한 기사는“미국에 대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욕설 섞인 비난이 마이크에 잡혀 입소문을 타고 있다”(South Korea’s Yoon Suk-yeol’s foul-mouthed criticism of US caught on hot mic goes viral)는 제목이다.# 윤 대통령 발언을 두고 “기록적인 지지율 저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대통령이 핵심 동맹국 미국을 폄하하는 발언으로 다시 곤경에 처했다”고 평가 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은
“How could Biden not lose damn face if these f***ers do not pass it in Congress?
으로‘이 XX들’은 ‘these f**kers’로, ‘쪽팔린다’는 ‘lose damn face(체면을 잃다, damn은 강조를 나타내는 속어)’로 번역했다. 모두 우리말의 비속어 어감이 잘 드러나도록 한 표현이다. 미국에서 ‘F-word’로 지칭돼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인용조차도 금기시되는 ‘f**kers’는 수위가 상당히 높은 표현이라고 이데일리가 코멘트 했으며# 통신사 AFP의 해당 보도는 일부 영어권 매체에서도 인용하여 보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덕택에 윤석열의 부정적인 별명으로 윤뻐커가 추가되었다.
기사에는“대통령 말과 행동은 국격”이라는 유튜브 댓글을 소개하기도 했으며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해 ‘막나갔다(crude)’는 표현도 썼다. “윤 대통령은 임기 한 달 동안 외부 요인과 무관한 실수들을 연속적으로 저질렀다”며 한때 대통령 지지율이 24% 선까지 떨어진 점을 지적했다. 또 윤 대통령이 앞서 영국 방문에서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교통 문제로 조문하지 않은 점도 함께 거론했으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의 만남을 생략한 것도 상기시키며 최근 한국 대통령과 관계한 외교 이슈들까지 상세히 보도했다
'이슈와 논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신과 초능력은 없다!! 능력과 존재를 입증하면 백만달러를 주던 제임스 랜디의 챌린지 (0) | 2022.09.24 |
---|---|
2022년 9월 23일 스포)넷플릭스 미국 최고수위로 핫한 영화 블론드 노출수위 (1) | 2022.09.23 |
2022년 9월 22일 러, 총동원령 반대시위대 1300여명 체포...북한, 러시아 거부 (1) | 2022.09.22 |
2022년 9월 22일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살해 이란, SNS차단...9명 사망 (1) | 2022.09.22 |
마릴린 먼로 고인모독 논란 블론드 영화 찍어놓고 매일 망언 쏟아내고 있는 헐리웃 배우 아나 데 아르마스 (1) | 2022.09.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