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사람에 따라서 총독부 청사의 위치와는 별개로 존치론자와 철거론자로 나뉠 수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일뽕, 일까 다 거르고, 존치나 철거에 대한 논의 없이 그냥 딱 단순하게 심미적인 관점에서만 보기로 함 1. 뷰가 많이 별로임 우리가 익숙하게 보는 조선총독부의 이미지는 대충 이런 부감 부류의 구도나 이런 정면 구도의 사진을 주로 접했을 텐데 , 실제로 보면 딱 가슴이 답답해지는 구도는 후면 구도임. 근정전 기준 남쪽 시야는 이런 식으로 턱 막힘. 조선총독부 건물이 지금의 위치에 남아 있었다면 다른 부분은 다 언급을 차치하더라도 경복궁이 관광지로서 지니는 가치는 지금에 비해서 많이 하락했을 것임 미학적 비판은 주변 환경과 일치하지 않는 건물의 정렬과 각도로 거슬러 올라간다. 비평가들은 웅장한 건축 양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