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예비시댁이라 할게요 2년 연애했고 결혼얘기 나와서 양가인사 드렸어요. 근데 예비시댁에서 개3마리 키운다는걸 남친한테 말로만 들었을때는 아무느낌이 없었는데 직접가서 보고나니 조금 생각이 달라져요.. 일단 개가 슬쩍 핥은 음식은 그냥 드세요. 모르고 드신것도 아니고 제가 핥았다고 말씀드리니까 그부분만 본인 그릇에 덜고 상에 그냥 두세요;; 덜어간 부분은 어머님이 드시구요;;; 그거보고 아무것도 먹고싶지 않아졌을만큼 비위 상했습니다.. 그밖에도 개가 저한테 오줌도 몇방울 찔끔쌌거든요 반가움의 표시라던데 제가 그런걸 알턱이 있나요.. 찝찝해죽는줄 알았네요 ㅠㅠㅠㅠ 개들한테 제지도 안하고 정신도 없고 진짜 시간을 어떻게 보내다왔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남친이 데려다주면서 어땠냐고 묻는데 별말안했어요. 저희집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