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9월 21일 공개 후 10월부터 출시될 20번째 지포스 제품 GeForce RTX 4090, 4080 발표에 관한 현시점 가격과 성능 정보 정리 퀘이사존, 쿨엔조이, 컴본갤 등지에서는 "원래 각각 80, 70, 60으로 내려던 걸 3000번대 재고 처리한답시고 90, 80 네이밍 붙여서 나온거 아니냐.", "70으로 나와야 할 게 80 16GB 이름 붙여서 나오고 60Ti나 60으로 나와야 할 게 80 12GB 이름 붙여서 나온거다.", 너무 비싸다 반응을 보이고 있다.
GeForce RTX 4090, 4080 발표에 관한 - 성능 향상은?
대부분이 궁금해 할 게임 성능은 벤치마크를 통한 프레임을 확인해야 확실히 알 수 있음
대강의 발표된 예측치로 현재 3090ti와 비교 기준 4080 12GB는 살짝 아래, 4080 16GB는 최소 25% 향상, 4090은 최소 50% 향상임
RT와 DLSS가 미지원인 어크 발할라 기준으로 산정되었으니 다른 타이틀에서는 저 최소치 보다는 더 오를걸 기대해볼만 함
4090과 3080ti 비교 기준 FP32와 같은 소위 깡성능이 2배 가까이 올랐고 레이트레이싱 성능은 거의 4배의 향상까지도 보여주며
개선된 DLSS 3으로 4k와 같은 고해상도 및 레이트레이싱 사용 환경에서는 훨씬 높은 성능 향상이 있을거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출시일까지 정보를 좀 더 기다려봅시다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던 전력소비는 450w, 320w, 285w로 발표되었으며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함
3090ti도 스펙상으로는 450w라고 되어있으니 4090은 그것보다는 좀 더 먹을 것으로 보이며 AIB 파트너사에 따라 650w에 가까운 비레퍼도 나올 수 있다고는 함. 다만 이건 최상위 비레퍼 제품들의 이야기니 일반적인 사용자가 걱정할 필요는 없음
전성비 자체는 TSMC의 최신 4nm 공정으로 넘어가면서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고 발표했으나 그만큼 코어 클럭을 끌어올리기도 해서 실질적인 전성비 효과는 아래 라인업들이 나와야 빛을 볼 수 있을듯
- 잠깐만 갑자기 4080 12GB는 뭐고 16GB는 뭐임?
엔비디아가 엔비디아 한거임. 전에도 자주 그래서 이제는 익숙해질때가 됐지만 VRAM만이 아닌 실제로 칩셋 스펙이 다름
4080 12GB는 따지자면 4070이나 4070ti로 나왔어도 이상하지 않았을 제품
그러려니 하고 넘어갑시다
- 4070 이하의 라인업은? 당장은 기약이 없음
발표를 봤으면 알겠지만 새로운 RTX 라인업으로 4080, 4090을 소개하면서 아래 라인업은 3천번대로 채워둠
가격의 간극도 출시 MSRP $699였던 3080과 적당하게 거리를 벌려둔 모습
이렇게 이전 라인업을 박아둔건 전례 없던 일로 투트랙 체제로 당분간 3천번대와 함께 갈 것이라는 예측이 많은 상태
물론 일정은 알 수가 없으나 4070 이하 라인을 기다리던 사람들은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 할지도 모름
- 가격은?
공홈 상으로 4090은 263만, 4080 16GB는 192만, 4080 12GB는 140만 스타팅이라고 함
하지만 세상은 그렇게 만만하지 않단다. 저건 레퍼런스 제품인 FE 가격 기준이며 비레퍼는 당연히 더 가격이 높을거임
현 시점 국내 유통가(용팔가) 예상도 저것보다 높으며 환율, 부가세 이외에도 그들의 마진을 고려했을때
170, 230, 300만원 스타팅 정도가 될거라는 마음의 준비를 하셈
어차피 FE는 구하기도 힘들어서 우리 같은 소비자는 비레퍼 가격을 기다릴 수 밖에 없음
※ 추가 : 엔비디아 공홈에서 가격 표기를 오전에 달러화로 바꿈. 한화 표기가 이례적이긴 했으나 달러화로 돌려놨다는건 환율..
- 그래서 뭘 사야하나?
어차피 플래그십을 노리던 사람은 4090외에 대안이 없음. 최고 성능의 GPU가 될거라는건 자명한 사실
4080 부터는 가성비를 빼고 생각할 수가 없는데 3090ti가 120에 풀리는 현시점에 참 애매함
그 이하는 채굴품의 범람으로 가격이 낮아지고 있을때 잘 줍는게 현실적일거임
채굴품 기준 3070이 30만원대 3080이 50만원대에 현재 풀리고 있다고 하는데 선택은 개인의 몫
다만 1차 채굴 파동 이후 지포스 1천번대, 암드 400, 500번대 카드들을 보았을때 현 시점 AS까지 남아있는 채굴품들은 충분히 주울만 하다고 생각함
p.s 자잘한 부분에서의 추가
- V-Ray, 다빈치 리졸브와 같은 프로그램에서 자체 인코더 사용시 2배의 성능 향상을 보여줌. 그 외에도 늘어난 쿠다코어를 생각하면 모델링, 영상 편집 이외에 ML 등에서도 큰 성능 향상이 예상됨. 작업 용도로는 좋은 선택지가 될거고 회사와 랩이라면 상사와 교수님을 잘 설득해봅시다
- NVDEC(디코더)의 세대는 그대로이나 NVENC(인코더)의 세대가 올라갔고 가장 큰 변화는 AV1 인코더의 추가. 유튜브 8k 등에서 쓰이는 그 차세대 코덱임현시점 정보 정리
해외권 및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반응은 마찬가지로 싸늘하다. 주요 PC 조립 커뮤니티 중 하나인 레딧 /r/BuildaPC에서 공식 발표 스레드와 함께 4080 추첨 행사가 열렸는데, 공짜로 최신 그래픽 카드를 주는 행사에서도 불구하고 반응이 대체로 싸늘했다. "가격이 말도 안 된다", "가격을 보니 엔비디아는 아직도 채굴붐 시대에 사나 보다", "누가 엔비디아한테 이더리움 채굴은 죽었다고 말 안 해줬냐"라는 댓글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일각에서는 재고가 쌓여 출고가보다 값이 떨어진 30 세대의 그래픽 카드를 팔기 위해 일부러 비싼 출고가를 책정한 거냐는 말도 돌 정도로 여론은 좋지 않다.
3080대란으로 기다려본 사람들은 어차피 4천번대도 타세요 이지랄하면서 특가(아니고 정가) 기다리는거 뻔해서
3천번대나 4천번대로 고민하는 사람들한텐 (어차피 글카만 바꾸는게 아니라 다 바꿔야되는 상황이라)
그게 그거니 그냥 3천번대 사라고 했었는데
요 몇주동안 3080이상 핫딜 올라온거 주워담은 사람들이 승자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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