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사진과 글

2022년 3월 26일 보안 문제로 사라진 어도비 플래쉬?? 스티븐 잡스가 막을 내린 계기는?

it관리 주식 코인 돈관리 2022. 3. 26. 20:09

대부분 사람들이

 

보안문제로 어도비 플래시가 끝난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그건 별이유가 되지 않는다

 

수십년간의 서비스를 이어온 어도비 플래시가 막을 내리게 된 계기를 알아보자

 

 

 




시작은 애플과 마소의 전쟁부터였다

 

지금은 애플이 좀 더 우위지만 90년대만해도

 

마소와 애플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정도의 격차였다

 

그중 가장 큰 격차가 시작된게

 

 

 

 

인터넷의 아버지라 불리는 윈도우 95의 탄생이었다

 

그래서 당시 애플은 마소와 경쟁이라기보단

 

전문형 컴퓨터라는 컨셉으로 맥북을 주력사업으로 밀었고

 

그 맥북에 독점 장착된 프로그램이 어도비 플래시 였다

 

그러니까 그당시 앱등이들은 맥북사는 이유가 어도비플래시 기능 때문이기도 했던거다

 

근데 어도비 입장에선 시장이 완전 윈도우 시스템으로 넘어가고

 

플래시기능이 대중들에게 점점 인지도가 올라가는데 이상황에서 계속 애플하고만 계약할 수 없었음

 

 



그래서 어도비는 마소에게 윈도우에 어도비를 전면 배포함으로써 거하게 바쳤다

 

이후 마소와 어도비는 짝짝궁 시너지 작용으로 몇년간 서로 꿀을 빨았고

 

애플은 당시 기업이 사장될정도로 쪼그라들었음

 

이때 스티브잡스는 인생 최고의 분노를 느꼈다고한다

 

이걸 계기로 잡스가 이를 존나게 부득부득 갈았고 몇년후

 

그제품이.... 세상에 나옴

반응형

 

 



아이폰

 

반응은 초초초초초초초초대박이었고 이후 1년뒤 3GS가 세상에 나오자

 

혁명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였다

 

잡스의 애플은 어도비에게 개빡쳐있었기때문에

 

출시 정책 자체가 "어도비 프로그램 지원을 아예 안함"을 못박았음

 

보안문제를 핑계댔지만 이건 잡스에게도 모험적인 일이었음

 

당시 아이폰을 써봤다면 알겠지만 아이폰은 다좋은데 플래쉬가 지원이 안되서 엑박사이트가 많았음

 

 

 

 

 

 

 

 

 

 

 

 

 

 

 

 

 

 

 

 

 

 

 

 

 

 




 

 

 

이당시 어도비 플래시의 시장점유율은 거의 100%에 달했다고함

 

즉 플래시 안쓰는 사이트가 없었단것

 

어도비도 아이폰의 정책에 놀라면서도 그다지 무섭지 않았던 이유가 이거였음

 

"지들이 그래봤자 안쓰고 배겨?"

 

시장에서 우리가 대세인데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돌아오겠지...

 

근데......... 잡스는 똘아이였음

 

 

"응 안써!"




잡스는 새로운 시대의 웹프로그래밍 언어 HTML5 에 투자함

 

당시에는 저 프로그램이 완전 초창기시절이라 불모지에 대가리박는 정말 무모한짓이라고 프로그래머들이 하나같이 절레절레 했는데 잡스의 똘끼가 저걸 개발시키게됨

 

그리고 잡스의 말대로 점점 진행되더니 2014년경엔 드디어 HTML5가 차세대 웹표준으로 채택된다

 

 

 

HTML5 :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기능 쌉가능

 

 

결국 플래쉬 없어도 현시대 웹사이트에서 아무 문제가 없게됨

 

잡스가 또 한번 세상의 기준을 바꾸어 놓았다

 

 

 

어도비는 그이후 HTML5 개발을 시작했고

 

시장 대세가 바뀌는걸 보고 주력사업을 그쪽으로 밀게되면서

 

스스로 플래쉬를 포기하게 된다

플래쉬 여태 썼으면 전세계인들이 랜섬웨어 걸렸을듯

근본적으로 플래시가 실행 시킬때마다 그림을 다시 그려서 cpu를 갈구는프로그램이라 당시 모바일로는 구동하기가 매우 씹창인 프로그램이여서(네이버 같이 도배된 사이트들은 저사양 x86으로도 못돌릴 정도였음) 갈긴 갈아야했음

이런거에 상대적으로 친화적인 안드도 손절하는데는 이유가 있는 법

반응형